韓銀, 물가안정목표 ‘3±1%’ 결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6 1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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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적용… 변동 허용폭 0.5%P 확대 조정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허용 범위가 올해보다 상하 0.5%포인트 늘어난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안정목표를 전년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3.0±1%로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목표는 현재의 2.5∼3.5%에서 2.0∼4.0%로 확대되며,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한은은 물가목표 조정 배경에 대해 “소비자물가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변동 허용폭 ±0.5%p는 다소 좁은 것으로 평가했다”며 “좁게 설정된 변동 허용폭은 통화정책 운영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 “2010∼2012년중에는 물가여건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 급변동에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책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다수 중앙은행들도 변동 허용폭을 대체로 ±1%p로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변동 허용폭 확대는 향후 물가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점을 반영한 것이며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매년 12월 연단위 물가목표 운영상황을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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