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9개월만에 하락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6 1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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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11월 BSI 89로 3p↓… 환율 상승세 주춤 탓 꾸준한 개선추세를 보이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9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9로 전월 92보다 3p 떨어졌다.

업황 BSI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업황 BSI는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영여건을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대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6p하락한 93을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1p 하락해 87이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98에서 93, 88에서 86으로 떨어졌다.

분야별로는 매출 BSI가 2p 내려가 101을 기록했다.

생산 BSI와 신규수주 BSI, 가동률 BSI도 모두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채산성 BSI의 경우 11월 실적지수가 88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수출기업 채산성 BSI는 11월 실적지수와 12월 전망지수가 각각 8p, 5p 낮아진 반면 내수기업의 경우 각각 2p, 1p씩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도 11월 실적지수가 92로 나타나 전월보다 1p 증가했고, 인력사정 BSI 역시 전월 91에서 93으로 늘어났다.

한편, 제조업의 12월 업황 전망 BSI는 85으로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다.

대기업은 87로 전월대비 10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도 85로 전월보다 6p 하락했다. 당분간 하락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원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그동안 BSI 상승속도가 빨랐지만 정부의 재정지출 정책,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나타난 과도기적 단계”라며 “자체적인 민간수요가 살아난다면 다시 개선추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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