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액 사상 첫 ‘마이너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6 1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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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63조220억… 전년동기비 2.3% 감소 올 3분기(7~9월)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163조2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자상거래는 2007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2%와 21.8% 증가했으며 2008년 1분기 20.1%, 2분기 25.1%에 이어 3분기 33.7%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11.0%로 다소 주춤세를 보였으나 그동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올들어서는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8.2%로 한자릿수로 증가했었다. 하지만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 3분기 거래액이 글로벌 경제위기 때인 지난해 3분기(166조7830억 원)와 4분기(166조4580억 원)보다도 낮은 수치라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3분기 기업과 정부 간 전자상거래(9조4210억 원)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4%나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 3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5조2460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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