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지수 8개월만에 하락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4 1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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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113으로 한달새 4p↓… 세계경기·주식시장 불확실성 탓 소비자심리지수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0~17일 56개 도시 2200가구를 조사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으로 전월(117)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84에서 4월 98로 오른 이후 5월 105, 6월 106, 7월 109, 8월 114, 9월 114, 10월 11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전달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113이라는 지수는 굉장히 높은 수치”라며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하락폭이 컸던 경기판단CSI의 경우 지수 자체의 변동성이 워낙 크다”며 “소비자들이 최근 세계경기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구성 지수를 합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전월 100에서 96로, 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 111에서 107로 각각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 113에서 111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CSI를 항목별로 보면 교육비 109→107, 의류비 105→103, 외식비 92→90 등 생활필수 경비가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118→110, 향후 경기전망CSI는 125→119로 전월대비 각각 8포인트, 6포인트씩 큰 폭으로 내렸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달 104에서 101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35였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129로 집계됐다.

현재 가계저축전망CSI는 전월 101에서 100으로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99에서 100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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