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기지표 개선… 지속여부 불투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5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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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설비투자등 회복… 부동산등 불안요인 지속 점검 국내 경기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회복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5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세계경제가 호전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지표도 추석이동 등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으나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들어 생산ㆍ소비ㆍ투자ㆍ수출 등 경기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2.9%를 기록했다. 또 10월에도 소비재 판매나 설비투자 등은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광공업 생산은 속보지표 등의 영향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업종의 호조와 추석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지난달 대비 5.4% 증가했으나 10월에는 수출 감소 등의 요인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서비스업은 영업일수 증가 등로 지난달 대비 2.6% 증가했으며 유통업체 매출이나 자동차 판매 등이 속보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10월에도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9월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개선됨에 따라 지난달 대비 18.8%, 지난해 동기 대비 5.8% 개선 됐으며 10월에도 선행지표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9월 소비재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의 호조로 지난달 대비 1.8%, 지난해 동기 대비 6.7% 늘어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10월에도 속보지표 호조, 소비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0월 수출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요품목의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로 나타났으며 10월 소비자물가도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거격이 안정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률이 2.2%에서 →2.0%로 소폭 하락했다.

10월 금융시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금리는 실물지표 개선에 따라 상승했다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재정부는 “올해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등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소비 및 투자활성화 등의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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