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세계경제가 호전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지표도 추석이동 등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으나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들어 생산ㆍ소비ㆍ투자ㆍ수출 등 경기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2.9%를 기록했다. 또 10월에도 소비재 판매나 설비투자 등은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광공업 생산은 속보지표 등의 영향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업종의 호조와 추석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지난달 대비 5.4% 증가했으나 10월에는 수출 감소 등의 요인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서비스업은 영업일수 증가 등로 지난달 대비 2.6% 증가했으며 유통업체 매출이나 자동차 판매 등이 속보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10월에도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9월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개선됨에 따라 지난달 대비 18.8%, 지난해 동기 대비 5.8% 개선 됐으며 10월에도 선행지표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9월 소비재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의 호조로 지난달 대비 1.8%, 지난해 동기 대비 6.7% 늘어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10월에도 속보지표 호조, 소비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0월 수출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요품목의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로 나타났으며 10월 소비자물가도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거격이 안정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률이 2.2%에서 →2.0%로 소폭 하락했다.
10월 금융시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금리는 실물지표 개선에 따라 상승했다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재정부는 “올해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등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소비 및 투자활성화 등의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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