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년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은 107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비정규직은 57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만9000명 늘었다.
반면 월 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경우 지난해 동기 212만7000원에서 220만1000원으로 3.5% 늘어 났으나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29만6000원에서 120만2000원으로 오히려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 “정부가 희망 근로와 청년 인턴 등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기간제 중심으로 비정규직이 증가했다”며 분석했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의 영향으로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기간이 짧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정규직의 평균 근속 시간은 6년7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개월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9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개월 짧아졌다.
특히 비정규직 가운데 1년 이상 근속자의 비중이 37.4%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정규직의 근로복지 수혜율 및 사회보험 혜택도 정규직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3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8% 줄어들었다. 건강보험 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각각 43.4%와 42.7%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정규직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가입률은 각각 78.9%, 79.8%, 67.6%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전반적으로 1.6%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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