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환율 1120원대로 하락”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6 2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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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문가들, 달러수요 둔화로 하락세 지속 전망 전경련, 108명 조사


국내 환율전문가들은 내년 환율전망에 대해 올해와 같은 급락세는 아니지만 하락세가 좀더 이어지면서 2분기에 112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기업 환율담당자 등 환율전문가 1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올해 연말에는 1161원, 내년도 1분기에는 1140원, 2분기에는 1124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1분기 중 119원 상승했다가 2분기 90원, 3분기 98원으로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등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환율 하락 요인으로 금융위기 안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수요 둔화를 지적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완화로 달러 수요가 둔화되면서 최근(10월 20일) 달러가치가 각각 유로화의 최고점(2009년 3월 3일) 대비 19.4%, 엔화의 최고점(2009년 4월 7일) 대비 1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응답자의 25%가 경상수지 흑자 지속을, 16%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를 환율 하락 요인으로 들어 국내경제가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원화 가치 상승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피치(Fitch)사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IMF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등 우리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환율하락 분위기에 일조한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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