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고용시장 단기간내 회복 어려울것”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1 2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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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업등 민간 일자리 감소세 지속”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앞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되더라도 단기간 내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고용이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가 일자리 추경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서비스업에서 33만 명이 늘어 전체 7만1000명 증가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민간부문에서의 자생적인 일자리 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령별로 볼 때 5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하는 반면, 15~29세의 청년층을 중심으로 50세 미만의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뒤, “실제 경기보다 후행적 성격인 고용여건의 개선은 훨씬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실업률이 9%대를 넘어선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3%대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자리나누기 운동인 ‘잡 셰어링’을 전개해 종업원 100인 이상 사업장의 약 30%가 참가한 것은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 장관은 “자영업자 수는 2008년 600만명 수준에서 금년 9월 현재 573만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라며 “자영업의 경우 업종과 규모가 다양하고 외국과 비교할 때 종사자의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낮아 정책지원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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