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년후 1050원대까지 하락”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1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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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티그룹 전망… 코트라 “수출업계 대책 시급” 최근 원·달러 환율 1100원대 후반에서 강한 박스권을 형성한 가운데 1100원 돌파는 1년 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글로벌 달러의 추락이 향후 1년간 더 지속된다는 것과 같다.

21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미국 시티그룹(Citi Group)보고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달러화 가치 급락으로 인해 달러당 원화가치는 2010년 3분기에 105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그룹은 아시아 통화 강세의 원인을 달러화 가치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시장에 내다 팔고 다른 통화를 사들인 결과로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원화 강세 역시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OECD 국가들 가운데 빠른 회복세를 보일만큼 한국 경제의 기초가 상대적으로 튼튼한 점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티그룹은 해석했다.

시티그룹은 달러약세의 단기요소로 경기 회복주기를 꼽았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경기회복세가 빠르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는 달러화는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코트라 뉴욕KBC 관계자는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통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는 등 달러약세가 반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달러화 약세는 1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의견이 대세”라며 “수출업체들에게 달러약세를 보강할 가격경쟁력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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