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량 하루평균 219억달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19 1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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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전분기比 2% 증가… 리먼사태 이전수준 근접 3분기 중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인 작년 8월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3·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19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 214억7000만 달러 대비 2.0%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인 8월 235억 달러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지난해 1분기 274억5000만 달러, 2분기 247억7000만 달러, 3분기 238억5000만 달러, 4분기 165억8000만 달러, 올해 1분기 184억7000만 달러, 2분기 2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상품 종류별로 2분기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외환 스와프가 109억8000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 현물환 58억5000만 달러, 통화스와프 등 기타 파생상품 45억8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3분기 중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41억 달러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급감했던 조선·중공업체의 해외수주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들 기업들의 환헤지 수요가 증가할 유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거주자간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일평균 195억6000만 달러 순매도를 보여 지난해 4분기 114억5000만 달러 순매도를 보인 이후 가장 큰 폭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종가 기준으로 9월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78.1원으로 6월말(1273.9원)보다 95.8원 하락(8.1% 절상)했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15.4원으로 6월말(1329.2원) 대비 13.8원 하락(1.0% 절상)했다.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간 상관계수는 7월 중 및 8월 중 각각 -0.43, -0.47을 보여 원화 및 엔화의 방향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9월 중에는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원화 및 엔화가 동반 절상되면서 두 통화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크게(+0.83)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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