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28개월만에 감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8 19: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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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184억↓… 대출금리 상승 탓 정부 규제 등으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이 2년4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2조7895억 원 증가에서 4184억 원 감소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를 보인 것은 2007년 5월 -1조1852억 원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들어 1월 1조7936억 원, 2월 3조3166억 원, 3월 2조5094억 원, 4월 1조1548억 원, 5월 2조4303억 원, 6월 3조5151억 원, 7월 3조3546억 원, 8월 2조7895억 원 등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왔다.

모기지론양도분을 포함하더라도 전월 3조2000억 원에서 2조4000억 원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들의 대규모 대출자산 양도 등으로 감소로 전환했다”며 “양도분을 포함한 것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대출금리 상승,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에 따른 주택구입 연기 등으로 수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다른 대출도 추석 상여금 지급,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50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3조 원 증가에서 1조 원 감소로 전환했다.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를 보인 것은 올 들어 1월 1조6000억 원 감소에 이어 두번째다.

기업대출(원화)은 전월 3조 원과 비슷한 규모인 2조9000억 원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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