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4.6%”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7 2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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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한국등 이머징마켓 낙관적” 푸르덴셜證·외환銀등 인수설은 강력 부인


HSBC가 올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5%로 예상했다.

또 푸르덴셜증권, 외환은행 등 인수(M&A)설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HSBC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은 4.5%, 올해 전체 성장률은 -0.4%로 예상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4.6%, 2011년은 2.9%로 전망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각종 M&A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매튜 디킨 HSBC 은행장은 “푸르덴셜 증권, 외환은행 등 인수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인수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국에서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을 들게 했을 수도 있다”며 “또 매각하는 측에서 세계적인 은행인 우리가 인수자로 소문이 나면 가격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250억 달러 규모의 상당한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굳이 M&A, 현지 법인 전환 등 사세를 확장하지 않아도 한국 고객에게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호주가 금리를 인상했다고는 하나 한국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내년쯤에나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SBC는 한국의 경제 성장세에 대해 “올 3분기 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이라며 “이는 낙관적인 경제 성장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 동향을 하나의 숫자로 나타내기 위한 고안된 종합 지수로 50.0을 초과할 경우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의미하고 50.0 미만일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HSBC는 한국이 포함된 이머징마켓지수(EMI)를 발표했다. HSBC EMI는 2분기 50.7에서 3분기 55.3으로 상승했다. 4분기에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며 가격 압력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HSBC EMI는 한국, 체코, 이스라엘, 멕시코, 폴란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터키 및 브릭스(BRIC) 국가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국가별 PMI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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