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TV 특허권분쟁 ‘빨간불’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10 1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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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소해도 美 수출 문제없다”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인 LCD TV와 컴퓨터 모니터가 미국에 수출되지 못 할 위기에 처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가 샤프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양사에 수출 금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IT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금지가 미국의 경쟁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양사의 특허권 분쟁은 이미 2년 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샤프는 삼성전자의 LCD 제품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전자도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후에 삼성전자는 4건의 침해소송 중 1건의 침해혐의를 인정받았던 바 있다.

삼성전자 역시 샤프의 특허권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수출길이 막힐 위기에 처했다. 아직 본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본판정은 오는 11월에 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판정이 나온 뒤에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보도됐는지는 잘 모르지만, 본판정이 두달 남은 상황에서 이런 논란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본판정이 나더라도 미국 수출에는 지장이 없다고도 했다. “4건을 침해했다는 본판정을 받는다면 그것과 관련된 부분만 쓰지 않으면 수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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