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67억 달러로 1995년(30억 달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적자 규모가 207억 달러로 1995년(573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기여도지수(CTB)에서 서비스산업은 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산업이 구조적으로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임을 의미한다.
단 운수와 금융 2개 부문에서는 CTB지수가 양(+)을 기록했다.
일본 서비스 산업 CTB지수 역시 음(-)으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영국의 지수는 양(+)이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는 유학경비 등을 포함한 여행, 사업서비스, 특허권 사용이 주를 이뤘으며 일본은 여행, 운수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산출액을 보면 전 산업의 40.4%를 차지, 미국 70.0%, 일본 55.0%, 영국 66.9%(2006년 기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수출입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봤을 때 우리나라는 총수출의 15.7%, 총수입은 14.6%를 차지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미국 33.7%, 영국 44.8% 뿐 아니라 일본 21.5%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서비스화는 아직 주요국 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지속적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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