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상반기 장사 잘했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3 1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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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총액 1조786억… 전년비 38.7% 급증 글로벌 금융시장이 서서히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과 자산총액 등 외형적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FY2009 1분기 증권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786억 원으로 전년동기 7779억 원보다 3007억 원(38.7%) 급증했다. 1분기에만 FY2008 전체 당기순이익 2조202억 원의 절반을 넘는 것.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3.4%로 전년동기 2.6%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증가의 요인으로는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3828억 원(30.0%)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주가상승 등에 따른 자기매매수지(매매 평가이익·매매 평가손실)는1955억원 늘었다.

증권회사의 채권보유 확대 등에 따른 금융수지(이자수입·지급이자) 증가(1205억원)도 수익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FY2009 1분기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174조 9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말 보다 22조6000억 원(14.8%) 증가, 외형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중 RP 편입채권 증대 등에 따른 유가증권의 증가(13.0조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대출채권은 2조8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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