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외채권 마이너스 폭 감소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19 1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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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연내 채권국 전환될수도”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전환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순대외채권 마이너스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해 안으로 순채무국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말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3801억2000만 달러로 3월말(3691억4000만 달러)보다 109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1억5000만 달러, 장기외채는 9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비중은 분기 중 단기외채보다 장기외채가 더 크게 늘어나면서 3월말(39.6%)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정부 13억1000만 달러, 통화당국 21억4000만 달러, 은행부문 61억8000만 달러, 기타 13억4000만 달러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외채권은 3725억6000만 달러로 3월말(3450억7000만 달러)보다 275억 달러(8.0%) 증가했다.

이중 단기채권은 252억 달러, 장기채권은 22억9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75억6000만 달러로 3월말(-240억8000만 달러)보다 마이너스 규모가 축소됐다.

순대외채권은 지난해 9월말 -239억6000만 달러를 기록, 우리나라는 2000년 3월말 -58억4000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순채무국으로 전락한 바 있다.

유병훈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은 “대외채무가 늘긴 했지만 순대외채권은 계속 마이너스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안에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6월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5286억2000만 달러로 3월말(4855억4000만 달러)보다 430억8000만 달러(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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