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공감대 없이 통합 추진 안돼"" "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19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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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하남시가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한 것을 두고 조억동 광주시장이 시민의 공감대가 우선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 시장은 이날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성남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연 시간 "행정구역 통합은 시민의 동의 없이 추진할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의 지방행정구역 개편 방침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 "행정구역 통합이 시대적 흐름이다 해도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대해 시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논의할 의사가 있다"며 "전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합의가 이뤄진 후 '시민중심'의 행정구역을 통합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도 3개시 통합 논의에 인위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는 속내도 보였다.

조 시장은 이날 "행정구역 개편에는 우리 시의 역사성, 정체성, 생활권, 행정의 효율성이 감안되어야 한다"며 광주시 중심의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 시도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모으고 공론화를 시작할 때"라며 "3개시 공동협의체를 통해 모든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가 지금이라도 통합 논의에 참여하길 바라며, 협의체든 어떤 식으로든 통합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광주시의 참여를 촉구했다(관련기사 1면).

광주 전용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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