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잦으니 감귤·포도 잘 팔리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12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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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영향없는 하우스 과일 매출 11%~20%↑ 잦은 비의 영향으로 여름 인기 과일 판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밀감)과 포도의 매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전통적 인기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 매출은 줄었다.

GS마트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국산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감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해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4%, 방울토마토 매출은 11.3% 증가했다.

GS마트는 요즘 출하된 감귤과 포도, 방울토마토는 모두 하우스 상품으로 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덕에 당도와 품질이 좋아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도 감귤(600g)은 5280원으로 지난해 판매가와 같았고 하우스 캠벨포도(1.8㎏)는 5880원으로 지난해 6580원보다 가격이 소폭 내려가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우스가 아닌 노지(일반 밭) 상품은 비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아 품질이 떨어진 탓에 매출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마트에서 판매된 복숭아와 자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5%, 10.9%씩 매출이 줄었다. 하우스 상품이지만 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박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22.5%나 줄었다.

이처럼 수요가 줄자 가격도 크게 하락해 가락시장 경매가 기준으로 복숭아(5㎏)의 경우 지난해 1만8800원에서 올해 1만4400원으로 23% 하락했으며 수박(10㎏ 이상)도 지난해 1만3000원에서 올해 8000원으로 38%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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