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기준금리 동결” 한목소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09 1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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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2.00% 유지 예상… 출구전략은 시기상조” 11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현 2.00%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해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업계 종사자 13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7월 채권시장지표’에서는 응답자의 100%가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6월과 7월에도 채권전문가 전원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는 올해 2월 2.00%까지 내려간 이후 동결 후 5개월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달(8월) 기준금리 동결이 ‘당연’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임일섭 농협경제연구소 박사는 “현재 경기가 괜찮아지고 있다지만 이것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한은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2분기처럼 경기 회복이 계속된다고 낙관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임 박사는 “과거 일본의 경우 성급하게 금리를 올려서 장기 불황이 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며 “한은이 선도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부담을 지려 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출구전략’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황태연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출구전략 논의가 있긴 하지만 그걸 본격화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기준금리 인상은 마지막 단계이고 그 이전에 할 수 있는 대책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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