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기 회복세 가속… 불확실성 여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06 19: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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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물지표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위기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국내외 경기흐름을 분석한 월례 경제동향보고서)’을 통해 “2분기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대부분 지표들이 아직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중 생산은 광공업의 경우 전월대비 6개월 연속 증가(5.7%, 전년동월 대비 -1.2%)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0.9%→1.7%, 전년동월대비 2.6%)했다.

6월중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 구매 세제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전년동월 대비 7.3%)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 모두 개선됨에 따라 전월 대비 9.5% 증가(전년동월 대비 -5.6%)했으며, 건설기성은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의 동반 호조로 전월 대비 12.1% 증가(전년동월 대비 14.0%)했다.

7월중 수출은 선박수출 둔화와 기저효과(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 때문에 경제지표가 크게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효과)로 6월에 비해 전년동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12.4%→-20.1%)됐다.

6월중 취업자는 정부 일자리 사업의 효과 등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21만9000명→4000명)했지만,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 (3.8%→3.9%)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및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이 하락(2.0%→1.6%)했다.

재정부는 “금융시장은 주가상승, 환율하락 등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선진국 금융기관의 부실 확대 가능성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또 재정부는 “재정여력이 축소되는 하반기에도 최근의 회복세가 지속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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