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허숭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사업과 관련, 지방분권과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평택 포승지구내 사업이 지지부진해지고 있으며, 도내 지역주민들이 토지주택공사의 보상능력을 불신하고 있다. 경기도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허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특히 지방으로 이전하는 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경기도의 명운을 토지주택공사에 맡길 것이 아니라 세계수준의 우리나라 민간기업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향이다, 현재 수년째 사업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공덕지구와 양주지구 사업 시행권의 철회도 검토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엄포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사업시행권 환수 검토발언은 엄포에 그치는 발언이라는 지적도 있다.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도내 택지개발사업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시공사는 능력상의 문제로 이미 동탄2기 신도시의 사업권을 10%이상 축소 시행하고, 광교신도시 사업의 지연에 따른 기채이자 부담으로 새로운 택지개발사업을 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경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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