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대표주, 올들어 대부분 주가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0 18: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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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중 건설·금융등 12개 올라… 증시 긍정적 신호 업종 대표주들이 국내 증권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

한국거래소가 30일 유가증권시장 업종 대표주 주가등락 현황(3월26일 기준)에 의하면 18개 업종의 대표주(시가총액 1위) 가운데 12개 종목 주가가 지난 연말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의 현대건설, 금융업의 KB금융, 기계의 두산중공업, 비금속의 한일시멘트, 서비스업의 LG, 운수장비의 현대중공업, 운수창고의 대한통운, 음식료의 두산, 의료정밀의 삼성테크윈, 전기전자의 삼성전자, 철강금속의 포스코, 화학의 SK에너지 등 총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나머지 업종 대표주 주가는 떨어졌다. 섬유의복의 LG패션, 유통업의 신세계, 의약품의 유한양행, 전기가스의 한국전력, 종이목재의 한솔제지, 통신업의 SK텔레콤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증시가 지난해 하반기 폭락장을 극복하고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감지할 수 있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발표됐던 업종 대표주 등락 현황에서는 18개 업종 대표주가 하나같이 전년말 대비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12월 발표치는 코스피지수가 1900 초반을 기록했던 2007년 말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비교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지난해 말 이후 단 1분기 만에 18개 업종 대표주 중 1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음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 충분하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신호를 반영하듯 코스피지수는 3월 들어 상승을 거듭해 연중 최고치 경신을 되풀이하고 있다. 지수는 27일 장중 1256.70을 찍어 지난해 10월16일(장중 1265.8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달 초 발표될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실적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경제 위기 진행 상황에 따라 이들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도 앞으로 부침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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