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PF대출 5조 캠코통해 매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0 1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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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악화땐 구조조정기금도 참여 금융 당국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따른 금융권 부실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빨간 불이 들어온 5조원 규모의 PF채권 매입에 나선다.

부실 PF채권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중심으로 우선 매입해 나가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5월 출범할 구조조정기금도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국내 금융권 PF대출 사업장 1667개 중 부실이 우려되는 165개(대출금액 4조7000조원)사업장의 PF대출채권을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은행·보험 등 PF대출 사업장 1667개에 대해 전수조사해 사업성을 3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조사대상의 60%인 996개가 사업성과 공사진행률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성은 양호하나 사업진행에 애로사항이 있는 ‘보통’은 506개(30%), 사업성이 미흡하고 사업진행도 미뤄지고 있는 ‘악화우려’는 165개(10%)로 조사됐다.

금융 당국은 이중 악화가 우려되는 165개 사업장 정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실우려 PF채권 매입은 채권액에서 충당금을 제외한 적정할인 금액을 우선 매입대금으로 지급하고 향후 매각해서 나온 수입과의 차액을 정산하는 ‘사후정산 조건부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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