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3월 무역흑자 45억달러 가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4 18: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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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유지땐 당분간 30억~40억 흑자 전망 수출입동향 점검회의


이윤호(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최근 수출입 상황과 관련해 3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들이 수출확대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11개 업종별 협회와 경제 4단체, 수출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월 29억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3월에는 사상최대인 45억 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됐지만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수출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도 있다”며 “각 업종별로 수출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들어 무역수지는 1월 36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지만 지난 달 29억3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상태다. 이처럼 무역흑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 감소세가 수출 감소세를 상쇄할 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와 같은 환율이 이어진다면 상반기까지 매달 30억~40억 달러 규모의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경태 국제무역원장도 “수출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투자 및 소비위축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하다가 하반기 중 소폭 회복이 기대되는 반면, 수입은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해 당분간 무역수지는 두 자릿수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정부 전망을 뒷받침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무역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보험 및 보증의 대폭 확대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관세 완화 ▲선박 제작금융 증액 및 추가 승인 ▲아스팔트 제품의 APTA(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 특혜관세 적용 지원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업종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수출기업들도 유가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 등의 호재에만 안주하지 말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성장잠재력 확충 등의 노력을 해달라”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수요위축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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