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회사채로 자금 몰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3 1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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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 올들어 3522억 순매수… 기타금융채 금리 급락한 탓 올해들어 카드채·캐피탈채 등 기타금융채의 투자가 급감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고금리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회사채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등급 회사채에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개인의 월평균(1~2월)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35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월평균 1270억원 대비 177%나 급증했다. 반면 기타금융채(카드·캐피탈채)의 올해 월평균(1~2월) 순매수규모는 1670억원으로 지난해 1927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주된 매수대상이 기타금융채에서 회사채로 변한 것은 금리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기타금융채 금리가 올해 1월 들어 1.35%포인트 하락한 반면 우량등급 회사채(A등급 3년물) 금리는 0.28%포인트 하락에 그쳐 상대적인 고금리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투자자의 신용등급별 투자행태를 살펴보면 특히 A등급 현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했던 기타금융채의 신용리스크와 비슷한 수준인 회사채 ‘AA등급’은 회사채 순매수의 17%에 그친 반면 ‘A급’ 투자는 회사채 순매수의 59%에 달해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수익률에 민감함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전등급에 걸쳐 비교적 고르게 순매수가 나타낸 것과 달리 올해는 A등급에 대한 순매수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 신동준 팀장은 “A등급 편중현상은 2월 들어 더욱 분명해 지고 있다”며 “2월중 A등급 순매수는 2723억원으로 2월 회사채 순매수 규모의 7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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