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한국, 디플레 가능성 극히 낮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8 19:47: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IMF 지수’등 적용 분석… 되레 인플레 리스크 커 올해 한국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엄습해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모델로 적용해본 결과 디플레이션 위험도가 극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경제연구원은 18일 ‘우리나라에서의 디플레이션 발생 위험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경우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상승이 급속히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디플레이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 2008년말 현재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IMF가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높음(High)’, ‘보통(Moderate)’, ‘낮음(Low)’, ‘극히 낮음(Minimal)’의 4단계로 구분하는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를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가장 낮은 단계인 ‘극히 낮음’으로 평가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과 1999년 ‘보통’을 받았던 것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장래인플레이션(물가예측치) 확률분포에 근거해 판단한 경우에도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디플레이션 리스크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과거(1980~1990년대)에 비해서는 높고 2000년대 초반보다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품목별 가격변화 분포특징을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도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