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3.3%“취업재수생 채용 꺼려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6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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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족’(장기간 미취업생)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졸업 후 단기간 내 취업하는 게 쉽지 않지만, 국내 기업 상당수는 취업재수생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사원을 채용한 국내 6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재수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 정도는 부정적인 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취업재수생의 입사지원을 제한하는 기업(7.6%)은 소수에 그쳤지만, 감점요인(34.4%)이 되거나 채용을 꺼리는(43.1%)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감점요인이 된다는 기업이 비율이 45.0%였으며, 채용 시 꺼려진다는 비율도 63.3%나 됐다. 중소기업은 채용 시 감점이 32.1%였으며, 채용 시 꺼려진다는 비율도 37.1%로 대기업에 비해서는 낮았다. 반면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채용 시 취업재수생에 대해 별다른 ‘편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이 꺼려진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나이가 많으면 상사·동료들과 불편할 것 같기 때문’(31.6%)을 1위로 꼽아 기존 직원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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