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테크’도 분산 비중 지켜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5 1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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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무작정 투자땐 큰 손해 볼수도” 장기적 투자 권고 3~4년 전까지만 해도 한 돈(3.75g)에 5만원정도에 불과했던 금값이 최근에는 20만원 안팎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금관련 상품의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고소득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금테크’가 금융 불안기 대안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금은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금을 자산으로 하는 적립식 예금,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어 최근 일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만큼 급락할 위험도 함께 고려, 투자비중을 5~1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 시세가 최고점 부근에 형성돼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무작정 금테크에 나섰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이 5~10% 정도가 적당한 만큼 금 투자도 이같은 비중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보통 2~3개월 단기 수익을 목표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정성향의 투자자라면 기준금리보다 1~2%정도 더 수익을 낼 것을 목표로 2~3년이상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금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크게 국제 금 가격과 원달러 환율인데 최근 업계 일부에서는 금가격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불안이 커진다고 해도 금가격이 이전과 같이 급등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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