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외환스와프거래·외화대출 중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0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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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해외차입 증가등 달러 자금사정 호전” 한국은행은 10일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외환스와프거래와 한미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거래 및 외화대출 도입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입찰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의 자체 노력에 의한 해외 차입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자금에 의한 경쟁입찰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로 반전됐고 3월에도 상당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상수지 추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지켜보며 신축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이 그동안 총 7차례 외환스와프를 통해 신규 공급한 자금은 102억7000만 달러며 올해 들어 만기도래한 자금 가운데 49억2000만 달러를 회수했고 나머지는 재입찰을 실시했다. 9일 기준으로 잔액은 53억5000만 달러다.

외화대출의 경우 총 5회에 걸쳐 163억5000만 달러를 공급했으며 이후 만기도래분은 전액 재입찰을 통해 다시 풀었다. 한미 통화스왑계약 한도 300억 달러 가운데 9일 기준으로 136억5000만 달러가 남아있다.

문한근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은 “은행권 해외차입이 이뤄지고 있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달러 자금 사정이 나쁘지 않다”며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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