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최근 국내경제, 침체국면 진행 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8 1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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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고용위축 지속… 주가·환율 변동성도 재차 확대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위축과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등 침체국면이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가능성과 동유럽 국가들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금융 시장에서 주가,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KDI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1월 중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서비스 생산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는 가운데 소비관련 지표들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또 “노동시장은 취업자 수 감소폭이 확대되고 명목임금이 하락하는 등 고용상황 악화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2월 중 취업자 수는 10만3000명 감소해 신용카드 버블이 붕괴됐던 2003년 9월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채용 감소에 따라 청년층(15~29세) 고용률(40.5%)이 2.3%포인트 떨어져 전체 고용률(57.3%)의 하락폭(1.0%포인트)보다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아졌는데 2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3.7%)보다 높은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KDI는 “국내금융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및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은행들의 국유화가 가능성과 동유럽 국가들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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