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연금 수익률 ‘0.00%’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4 1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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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비중 확대등 운용계획 급선회로 ‘마이너스’ 면해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오전 2009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은 결과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0.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가중수익률을 따진 것이며 장부가수익률로 보면 0.0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수익률은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탓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예상됐다.

그러나 주식투자 비중을 낮추고 채권비중을 늘리는 등 기금운용계획을 급선회한 덕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했다.

이날 보고된 결산안을 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민연금 자산은 241조 9626억원이었다. 이중 부채는 6조108억원, 자본은 235조9518억원이었다. 기금적립액 중 235조5208억원(99.8%)이 금융부문에서 활용됐다.

기금활용의 세부내용을 보면 채권 81.9%(국내채권 77.7%, 해외채권 4.2%), 주식 14.4%(국내주식 12.0%, 해외주식 2.4%), 대체투자 3.7%로 나눠 투자됐다.

국내채권 비중은 전년에 비해 5.7% 증가했고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각각 3.1%, 0.1% 감소했다. 대체투자 비중은 1.2%가 늘었다. 이같은 운용변화는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현재까지 조사된 해외 주요 연기금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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