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산건전성에 있어 5개 전업카드사와 겸영은행 카드사의 연체율이 지난해 9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커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6557억원으로서 전년(2조 6087억원) 대비 9530억원(△36.5%) 감소했다.
지난해 자금시장 불안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2797억원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고 2007년도의 비경상적 이익요인(이월결손금에 의한 법인세 감소효과 5616억원, 삼성카드의 상장관련 특별이익 1770억원 등)이 소멸한 것 등이 이익감소의 주된 요인이라는 게 금감원이 분석이다.
카드사 별로는 5개 전업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규모는 신한카드 9406억원, 삼성카드 2577억원, 현대카드 1969억원 등이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전업카드사 연체율이 지난해 9월 3.28% 보다 0.15%포인트 높았으며 15개 겸영은행카드사의 경우도 지난해 9월 1.66% 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라 연체채권(1조 4008억원)이 전분기(1조 3654억원) 대비 354억원(2.6%) 증가한 반면 총채권은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둔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7875억원(△1.9%)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본적정성도 악화 추세에 있는데 지난해 전업카드사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3.9%로 지난해 9월말(25.3%) 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464조2000억원으로 전년(413.8조원) 대비 12.2%(50.3조원) 증가했으나 그동안 증가세를 유지하던 분기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최근의 소비위축 등으로 2008년 4분기 들어 정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울러 2008년 12월말 현재 회원수는 7351만명으로 전분기말(7130만명) 대비 3.1%(221만명) 증가했으며 신용카드수는 9624만매로서 전분기말(9372만매) 대비 2.7%(252만매) 증가했다.
김영기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향후 경기 상황에 따른 카드사의 수익감소와 건전성 악화 우려 등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사별로 리스크 관리 등 위기관리계획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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