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시장 안정돼야 내년에 경제 회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5 16: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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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미 FRB 의장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심각한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침체 극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 상반기 동안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주택, 신용, 금융 위기는 지난해 4분기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이 자리에서 이미 2년째 접어든 미국의 침체 국면이 올해 중 끝날 수 있으리라 희망하며 이에 대한 사전 요건으로 FRB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의한 금융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의회, 중앙은행이 취한 조치가 금융시장 안정을 회복하는 데 성공해야만 현재의 경제침체가 올해 끝나고 2010년이 경제회복의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합리적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FRB와 의회가 일자리 소실과 집값하락이 소비 감소를 낳고 이것이 또 경기 하락과 대량해고로 이어지는 경제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이 같은 역(逆)피드백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함께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지속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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