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못넘을것” vs “가능성 배제못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8 1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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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환율 ‘고공행진’… 전문가들 향후 전망 엇갈려 최근 환율급등이 증시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과 환율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최근 환율과 증시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데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어 증시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코스피가 박스권 돌파에 실패한 지난 10일(코스피 종가 1198.87포인트) 이후부터 전일(17일)까지 6거래일 동안 74.5원 상승해 14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지수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환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펀드멘털적인 요인들을 떠나서 이러한 직관적인 사실들 만으로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환율의 급등을 모른척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돌파하지 못할 것”= 한편 향후 환율 흐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더라도 1500원선을 돌파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12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식 연구원 “하반기에 원화는 외화조달 여건이 개선되며 기존의 지나친 약세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 “오는 3월과 4월 외국인투자자의 해외송금수요까지 가세해 상승세를 나타내더라도 지난해 11월과 같이 1500원 선을 상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하향 안정 쉽지 않다”= 반면 하나대투증권은 전반적인 대내외 상황을 고려했을 때 환율이 쉽게 하향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500원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단기적으로는 1500원 선 가까이도 상단을 열어 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1400원 선에서 좀 더 머문다면 아직까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도 결국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 제반 상황들을 감안했을 때 정책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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