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사진)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6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잡지인 ‘모터트렌드’가 2월호를 통해 발표한 ‘2009년 파워리스트(2009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정 회장이 6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7위를 차지했다. 1년 새 무려 41단계가 수직 상승한 셈이다.
모터트렌드는 실무를 직접 챙기는 정 회장이 판매 대수 기준, 혼다를 제치고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업체로 상승시켰다고 호평했다.
특히,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가 최근 렉서스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제네시스의 타우엔진과 머스탱과 경쟁할 V6 엔진의 제네시스 쿠페 등을 선보였으며, 기아차의 쏘울도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 등 친환경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현 상황을 잘 견뎌내고 있는 혼다의 후쿠이 다케오 사장이 ‘2009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의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폭스바겐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며, 폭스바겐의 주가를 올려놓은 벤델린 비데킹 포르쉐 AG 이사회 의장이 2위에 선정됐다.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드 피에히 전 폭스바겐 회장,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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