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조선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조선사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된 대한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실사가 지난 2일 시작됐지만 양측이 경영관리약정서 작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돼 4일 실사가 중단됐다.
약정서는 채권단이 경영관리단을 대한조선에 파견하는 등 경영권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대한조선측은 이사회 승인 사안이라며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실사가 재무상태를 파악해 기업 회생여부를 가리는 것인데, 실사단이 자금뿐 아니라 인사 등 회사전체를 장악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채권단측은 약정서 체결시 경영책임 문제를 포함하는 것은 통상적이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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