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완성차 판매 42% 급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3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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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7만3537대 그쳐… 3년11개월 만에 최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40% 이상 하락할 정도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내수판매 규모는 지난 2005년 2월 이후 3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2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해외 현지공장 생산실적을 제외한 지난달 내수·수출 판매 실적은 20만447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실적(35만2808대)에 비하면 42.0% 가량 감소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5개 업체의 내수판매 실적은 총 7만353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의 9만7358대(한국자동차공업협회 기준)에 비해 24% 가량 감소한 실적이다. 이처럼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2005년 2월의 7만2416대 이후 3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은 3만5396대로 전년 동월대비 31.8%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5만1705대, 해외생산 판매 9만1943대를 합해 총 14만364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5.3%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2만2056대, 해외시장에서 5만2859대 등 총 7만4915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에서는 0.1% 증가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내수판매에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수출에서 46.4%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37.9%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GM대우는 내수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20.4% 감소한 6914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3.6% 감소한 3만8928대를 판매함으로써 총 4만5842대를 판매, 전년 동월의 9만2609대에 비해 50.5%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80% 급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77.0% 감소한 1149대, 수출의 경우 88.0% 감소한 495대를 판매하는 등 총 1644대를 판매해 실적이 82.0%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8022대, 수출 3258대 등 총 1만12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1월에 비해 실적이 9.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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