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1월말 현재 2017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말보다 5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유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 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외화채권 발행 및 외화차입 등으로 외화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긴 은행들이 외환 당국으로부터 이미 공급받은 외화자금 중 만기 도래분을 일부 상환한 데 따른다”고 설명했다.
외환 보유액은 지난해 3월 18억8000만 달러 증가에서 4월 37억6000만 달러 감소로 돌아섰다. 이후 5월 -22억8000만 달러 ▲6월 -1억 달러 ▲7월 -105억8000만 달러 ▲8월 -43억2000만 달러 ▲9월 -35억3000만 달러 ▲10월 -274억2000만 달러 ▲11월 -117억4000만 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다 12월 7억2000만 달러로 9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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