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GDP성장률 -5.6% 추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2 16:24: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IMF이후 10년만에 마이너스 기록 국내총소득, 3분기보다 2.9% 감소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8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분기(-6.0%)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GDP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5.8%, 2분기 4.8%, 3분기 3.8%에서 4분기 -3.4%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기(3분기)에 비해서는 5.6% 하락했다. 전기 대비 감소폭으로는 1998년(-7.4%)이후 최대이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2.9%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생산 측면에서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의 생산이 큰 폭 감소로 전환됐다. 지출측면에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재화수출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감산 등으로 전기 대비 12.0% 감소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증가했으나 건물건설의 부진이 심화돼 전기 대비 2.9%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금융보험업 등의 영업부진으로 전기 대비 1.2%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 소비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대부분 품목의 소비도 위축돼 전기 대비 4.8%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전기 보다 16.1%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의 부진이 심화돼 전기 보다 4.0% 감소했다.

재화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이 부진해 전기 대비 11.9% 감소한 가운데 재화수입도 전기 대비 13.0% 감소했다.

내수(재고 제외)는 민간소비, 고정투자 모두 부진해 전기 대비 5.0% 줄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