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 경제성장률 1% 밑돌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1 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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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실업률 상승 3.7%, 물가상승률 2%대 전망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3.3%보다 2.3%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특히 KDI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예상됐다.

KDI가 21일 발표한 ‘2009년 1월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내수 및 수출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1%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금융경색의 완화 및 재정지출확대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3%대 후반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소비= 민간소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감소세를 지속한 뒤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으로는 0% 내외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올 상반기까지는 금융위기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및 경기하강에 따른 소득 및 고용여건 악화 등으로 민간소비가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하반기에는 충격이 완화되면서 소득 증가세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경상수지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상품 수입 감소세로 당분간 흑자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상품수지는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20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DI는 “수출(달러금액)은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한 수출물량의 감소 및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17% 내외의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된다”며 “수입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하향 안정화 및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크게 하락한 -21% 내외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물가상승률= 실업률(구직기간 4주 기준)은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3.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취업자 수는 상반기에 감소세를 나타낸 이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으로는 순증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점적으로 안정되면서 연 평균으로 지난해 4% 중반에 비해 상당 폭 하락한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지난해 상반기의 물가상승을 견인했던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함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내 경기하강으로 인해 수요 압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물가상승률은 2%대로 하락할 전망”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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