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차관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자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3 16:17: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위축 현실화… 원자재값등 면밀 점검”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공공요금 인상은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민생안정차관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최근의 물가여건을 점검해 보고 설을 앞두고 주요 품목별 수급 동향과 체불임금대책, 중소기업 설 자금 지원 방안 등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는 연 평균 4.7% 상승함으로써 대내외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정부가 제시했던 전망치에 근접했다”면서도 “그러나 여타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최근 우리 실물경제가 상반기에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매우 잔뜩 흐려져 있고 곳곳에 매우 강한 눈보라가 예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연초부터 몇몇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우려가 깊어 정부에서는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이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최근 가격이 상승한 원자재와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가격변화 및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도 희망을 가져볼 만한 요인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물가안정,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국내외의 외화 유동성, 대외 신인도 여건 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 지난 연말 이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기 시작했으며 외환 보유고도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모든 요인을 균형적으로,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