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인턴십을 진행한 주요 기업 20개사(총 992명 모집)에 11만9133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20 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평균 54 대1에 비해 2.2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 때문에 예비 및 기졸업생과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한 대학생들이 인턴 시장에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사 기업 중 절반이 10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무려 2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기업도 2곳이나 됐다.
CJ그룹은 지난해 10월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 결과, 180 대 1의 경쟁률을 차지했다. 2007년 인턴 경쟁률은 100 대 1, 지난 해 상반기 는 120 대 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경기불황에 따라 지원자들의 스펙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고급인력이 인턴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실제 신입공채와 함께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턴 지원자들의 경력이나 스펙이 신입 지원자와 거의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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