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휴 전 10여일 간 전국적으로 약 4000만 상자가 움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고가의 선물보다 중저가 상품을 많이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물량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 등에 따라 고가 상품보다는 5만원 이하 과일, 생활용품 등 중저가 상품이 선물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올해 설날 중 가장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19일 월요일로 예상했다. 따라서 그 전주인 12일에서 16일 사이에는 택배 접수를 해야 제때 선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설날에는 예년보다 배송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택배업계는 본격적인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해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대한통운의 경우 올해 설 특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취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을 설 특수기로 선정, 비상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택배는 명절 물량이 설날 연휴 열흘전인 14일부터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7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CJ GLS는 12일부터 31일까지를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배송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에 운송될 물량은 760만 상자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20% 정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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