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금리 하락 ‘찔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9 19: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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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평균 7.53%로 전월比 0.26%p ↓… 예금은 0.30%p이상 인하 지난달 한국은행의 파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은행들은 예금금리는 대폭 낮춘 반면 대출금리 인하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8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7.53%로 전달보다 0.26%포인트 하락했으나 7%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6.90%, 4월 6.91%, 5월 6.96%, 6월 7.02%, 7월 7.12%, 8월 7.31% 계속 오르다 9월 7.79%로 고점을 찍고 지난달 하락했다.

김경한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은행 대출은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에 연동되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1%포인트 인하하면서 CD금리도 11월 5.62%에서 이달 24일까지 4.85%로 78bp(bp=0.01%포인트) 하락해 대출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금리는 7.80%에서 7.51%로 0.29%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7.77%에서 7.62%로 0.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7.42%로 전달 보다 0.16%포인트 내린 반면 예·적금 담보대출금리는 7.14%로 전월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 금리도 연 5.95%로 전월보다 0.3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금리보다 큰 폭 하락한 것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6.27%에서 5.93%로 0.34%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10, 11월 두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0.25%포인트 각각 인하해 정부의 유동성비율 규제완화 등에 따른 중장기 자금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CD·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는 연 6.00%로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38%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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