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8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7.53%로 전달보다 0.26%포인트 하락했으나 7%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6.90%, 4월 6.91%, 5월 6.96%, 6월 7.02%, 7월 7.12%, 8월 7.31% 계속 오르다 9월 7.79%로 고점을 찍고 지난달 하락했다.
김경한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은행 대출은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에 연동되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1%포인트 인하하면서 CD금리도 11월 5.62%에서 이달 24일까지 4.85%로 78bp(bp=0.01%포인트) 하락해 대출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금리는 7.80%에서 7.51%로 0.29%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7.77%에서 7.62%로 0.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7.42%로 전달 보다 0.16%포인트 내린 반면 예·적금 담보대출금리는 7.14%로 전월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 금리도 연 5.95%로 전월보다 0.3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금리보다 큰 폭 하락한 것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6.27%에서 5.93%로 0.34%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 10, 11월 두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0.25%포인트 각각 인하해 정부의 유동성비율 규제완화 등에 따른 중장기 자금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CD·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는 연 6.00%로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38%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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