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의 화두는 10년 전인 IMF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영증권 김재홍 연구원은 29일 “내년 가장 주목받을 단어는 ‘구조조정’일 것”이라며 “이미 주요국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한국도 구조조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의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과잉중복 투자로 인해 몸집 줄이기와 산업구조 재편이 불가피하다”며 “외환위기 직후 실시된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몸집은 다소 가벼워졌지만 조선, 건설, 석유화학 부문 등에 과잉중복 투자가 존재하고, 특히 중소 조선사의 경우 내년에 글로벌 경기 후퇴에 따른 물동량 축소로 수주가 빠르게 수축되면서 상당한 어려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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