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폰 시대 개막… 와이브로 ‘음성통화’ 허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5 16:03: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년 12월부터 ‘010’번호 부여 와이브로(WiBro)에 음성통화 기능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 사업자인 KT도 이동통신 서비스에 진입하는 등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제47차 회의를 열어 와이브로에서 음성통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010’ 번호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측은 “와이브로를 통해 시내전화, 이동전화 등 다른 통신망 가입자와의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돼 이용자의 편익 증진과 와이브로 활성화, 와이브로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등 번호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면 통신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돼 요금 인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높은 전송속도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통신서비스로, 우리 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6년 6월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이 잘 구축돼 있어 무선인터넷 서비스만으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 9월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와이브로 번호부여가 와이브로 활성화, 통신시장의 경쟁, 이용자 편익 및 번호자원관리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검토해왔으며, ‘010’ 번호를 부여할 때 활성화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측은 “와이브로 사업자의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개발, 제조업체의 단말 개발 및 정부의 제도 정비 등에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12월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