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은행, 가계·中企대출 적극 나서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2 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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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담완화 실적 매우 부진” 질타 “은행권의 가계대출 부담완화 추진 실적이 매우 부진하다, 속도 내달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금감원장은 “지난 10월21일 가계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고자 ‘가계대출 부담완화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은행들의 가계대출 부담완화를 위한 추진 실적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가계부문의 부실화는 향후 은행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부실화 우려가 있는 가계차주가 만기재조정, 거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금감원장은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늘리겠다고 했던 7개은행 가운데 3곳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지적하며 “영업점 창구 직원을 독려, 본점 심사부의 심사 기능을 신속히 해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용납할 것이나, 일하지 않는 사람이 어부지리를 얻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은행권에서 다시 한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산업, 기업, 농협은행 등 7개 주요 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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