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 ‘대구’ 웃고 엔高 ‘생태’ 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6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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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 줄어 매출 희비 엇갈려 겨울철 대표 탕거리 수산물인 대구와 생태의 매출이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생태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던 대구의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 차이가 줄어, 주로 ‘탕거리’용도로 판매되는 두 생선의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대구가 최근 부산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면서 가격도 떨어져 판매량이 급증했다.

반면, 작년보다 판매가격이 30% 가량 오른 생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롯데마트 기준으로 1마리(3~3.5㎏기준)에 지난해 4만원대 중반 이었으나 올해는 15일 기준으로 2만2800원으로 작년의 거의 절반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1일부터 14일까지 대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고, 판매량은 무려 2.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철 대표적인 탕거리 생선인 생태는 최근 엔화 환율이 올라 수입단가가 1박스(10㎏ 기준)에 4만5000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작년의 3만5000원 수준보다 30% 가량 인상돼 롯데마트에서는 1마리(600g)에 3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작년의 2980원보다 약 30% 가량 오른 상태이며 대구와는 반대로 12월 2주간의 생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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