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물가 6.6% ‘뚝’… 10년래 최대 낙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5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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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불구 국제유가 하락·국내 수요 감소 탓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수요 부진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 10월에 비해 6.6% 하락해 지난 1998년 12월(-7.1%)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2.3%, 10월 4.1%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11월 -6.6%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32.0%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월 50.6%로 고점을 찍은 뒤 8, 9월 42.6%, 10월 47.1%에서 11월 32.0%로 둔화됐다.

이병두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월 대비 51.6% 상승했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이 크고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1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1.0%,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1%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3.3%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5% 상승했다.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등이 올랐으나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금속제품 등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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