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내년 경제성장률 3%이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4 1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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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지출·감세 확대해야” 이경태 국제무역 연구원장은 24일 “정부의 경제정책은 인플레를 걱정할 시기가 아니라 디플레를 막기 위한 과감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태 원장은 이날 ‘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현재 물가가 급락하고 금리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등 해고에 따른 전체적인 총임금 비중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적 공급과잉이 이번 금융위기 이전부터 있었으므로 디플레의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정부가 이미 내년도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10조 원 가량 늘리고 여러 가지 감세를 발표 했지만 좀 더 과감한 재정 지출을 늘리고 감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정 지출을 늘리고 감세를 해서 사회 안전망을 늘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과 관련, 이 원장은 “은행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빌려오는 것이 여전히 힘들기 때문에 높은 환율 수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화 흐름 개선을 위해 실제적으로 달러의 실수요자인 무역업자에게 달러를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최근 강만수 장관이 내년도 경제 성장이 2%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떨어질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지만 3% 수준은 어려울 것 같고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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